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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능 시작…출제위원장 "예년 출제기조 유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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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작된 수능 응시자는 재수생과 N수생 등 졸업생(14만2303명) 포함 총 50만8030명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총 2317명이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으로 10일 확진된 수험생은 이날 오전 0시부터 격리가 해제돼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능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 80분)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 100분), 3교시 영어(13:10~14:20 · 70분),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 10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 40분) 순으로 치러진다.



수능 출제위원장 박윤봉 충남대 교수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출제방향 브리핑에서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올해 2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하려고 했다"며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국어, 수학 같은 경우 선택과목을 어떤 과목을 택하느냐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고, 사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시행됐던 6월,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파악해서 올해 수험생 집단의 수준을 가늠하고, 그것에 맞춰 가능한 과목 간 평균과 평균 원점수, 표준점수 차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출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21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정답 최종 확정은 29일이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9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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