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량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1~9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총 5만723건으로 지난해(4만5073건)보다 12.5%(5650건) 증가했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9월 기준) 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특히 월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9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량은 2만2575건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2만7554건으로 전년 대비 22.1%(4979건)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는 3.0% 증가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오피스텔 월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오피스텔을 찾는 1~2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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