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특례시는 ‘보호종료 청년 셰어하우스 CON’을 2022년 수원시 최고의 협치 정책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호종료 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시의 풀뿌리 협치 대상, ‘노후 저층 주거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 ‘자원회수시설 운영 시민공론화 추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2040 수원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마을복지계획 수립’은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1~9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50%)와 현장 투표(심사위원 20%, 현장 평가단 30%)를 합산해 수상정책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보호종료 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수원시의 청년 주거복지정책이다. 중앙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11일 열린 '2022 수원시 협치 정책 축제'는 1부 ‘2022 수원시 협치 정책 한마당’과 2부 협치 정책 토론회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수원시 시민협력국 설치의 의미와 방향’(한장수 시민협력국장), ‘수원특례시 협치 기본계획 수립안’(박성빈 수원시 협치위원회 부위원장)을 주제로 한 발제와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저의 시정 철학은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고,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협치와 참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직접민주주의가 꽃 피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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