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로블록스(RBLX)는 3분기에 매출 증가에도 월가 예상보다 손실이 큰 실적을 보고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3분기에 주당 손실 50센트, 매출로 인식되는 예약은 7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컨센서스는 주당손실 35센트, 예약은 6억8600만달러였다.
로블록스의 예약은 해당 분기중 판매와 이연된 매출을 합한 수치로 3분기 예약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것이다. 로블록스의 매출은 플레이어가 아바타를 꾸미고 게임에서 다른 기능을 구매하는데 사용하는 로북스라는 가상 화폐의 판매에서 창출된다.
한편 로블록스는 3분기에 전년동기보다 24% 증가한 5,880만 명의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를 보고했다. 이는 2분기의 5,220만 명보다도 늘어난 것이다. 사용자가 3분기 동안 로블록스에서 보낸 시간은 134억 시간 이상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일 활성 사용자당 평균 예약은 11.94달러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블록스 주가는 올들어 62%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