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에 매출 1684억원과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3분기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2022년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4856억원, 영업이익은 371억원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와 67.8% 늘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매출이 각각 12.8%와 21.1% 증가하며, 올 상반기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3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1368억원이었다. 비중이 가장 큰 수액 부문은 465억원으로 6.2% 늘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는 199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작년 10월에 출시한 개량신약 ‘리바로젯’은 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1% 성장했다.
작년 말부터 리바로의 주원료를 자체 생산으로 전환한 결과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했다.
그밖에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가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어난 74억원,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18.6% 증가한 51억원,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악템라’가 5.7% 성장한 56억원,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27.3% 늘어난 1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매출은132억원을 기록했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이 30억원, 상처관리밴드 ‘하이맘’이 25억원으로 각각 20%와 13.6% 증가했다. 작년 3분기에 1억원이었던 감기약 ‘화콜’ 매출은 6억원으로 늘었다. 진통제 ‘페인엔젤’과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은 각각 매출 5억원과 18억원으로 25% 및 12.5% 성장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액 중심의 원내의약품뿐 아니라 원외의약품의 고른 성장세로 향후 높은 실적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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