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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서비스 기업 리프트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4% 넘게 급락했다. 3분기 이용자 수 증가세가 둔화된 데다 4분기 전망도 밝지 않아서다.
7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리프트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억5380만달러(약 1조46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늘었다.
그러나 활성 이용자 수 증가세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3분기 리프트의 활성 이용자 수는 2031만 명이다. 시장 추정치인 2130만 명보다 적었다. 4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2.91% 상승한 14.14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실적이 공개된 후 시간외거래에서 14.21% 떨어졌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