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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애니OTT 라프텔 인수.. "해외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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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애니OTT 라프텔 인수.. "해외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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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 08일 17: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종합 애니메이션 콘텐츠 유통 배급 전문 코스닥 상장사인 애니플러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손잡고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운영사인 라프텔을 인수한다.

애니플러스는 케이스톤파트너스와 함께 라프텔 지분 87%를 공동 인수할 예정이다. 애니플러스는 리디주식회사로부터 라프텔 지분 43.8%(8만7750주)를 351억원에 인수한다고 8일 공시했다. 나머지 지분 43.2%는 케이스톤이 인수한다. 매각 측인 리디도 거래에 참여한다. 리디는 애니플러스가 발행하는 100억원 규모 신주를 인수한다. 전체 거래 금액은 약 700억원이다.
애니플러스와 케이스톤은 인수가 마무리되는대로 회사에 대한 공동 경영을 할 예정이다.

라프텔은 약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이다. 국내 OTT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올해 매출은 약 2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리디는 주력 사업인 웹툰, 웹소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OTT 사업부문인 라프텔 매각에 나섰다.

라프텔이 서비스 중인 유스(Youth) 애니메이션은 키즈(Kids) 애니메이션과 별도 분야로서 15세 이상 연령대의 시청자를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대표 작품은 ‘원피스’,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 ‘나루토’ 등이 꼽힌다. 일본에서 출시한 신작 애니메이션 중 90% 이상의 작품에 대해 출시 직후 일정기간 독점 방영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케이스톤과 함께 라프텔의 동남아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해 기업가치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컨텐츠 1위 유통사로, 싱가포르 등 동남아 7개국에 TV, VOD 등 유통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콘텐츠의 유통 부문을 투명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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