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31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닷새째 시청광장 조문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이재명 부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같은 시각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느라 동행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의 첫 조문 때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처음 찾았다. 이후 1일에는 국무회의 후 국무위원들과 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 여사는 지난 2일 희생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가족을 위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