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학과는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 2기(Global Leadership Program: GLP)’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내 졸업(예정)자에게 해외 취업에 필요한 교육과 함께, 국제무역학과와 연계된 10여 개의 미국 진출 한국대기업 지사 및 현지의 무역, 물류 기업 등에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해외취업 및 관련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진로 컨설팅, 기업 탐색, 영어 이력서 및 인터뷰 작성 스킬 등의 교육을 통하여 해외 취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 2기에 선발된 15명의 국제무역학과 및 복수전공 학생들은 오는 10일까지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받는다.
이어 미국 진출 대기업 지사 (LX판토스, FNS Inc, LG 에너지솔루션, CJ Logistics Inc. 등), 실리콘벨리내의 무역회사 및 미국 현지의 무역물류 등 중견기업에서 인터뷰 등의 심사 과정을 거쳐 수출입실무, 물류, 비즈니스, 영업, 마케팅, 인사, 회계분야 등의 업무에 투입된다.
부산외대 국제무역학과 김남수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시장이 예전보다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업무역량과 영어실력 향상 등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우수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GLP 1기 취업자 이정식 (현재 CJ Logics), 황다은 (LG 에너지솔루션)은 취업 인턴과정을 거쳐 정직원 예정자인데, 연봉이 인턴 취업시 4500만원대에서 약 7000만원대으로 대폭 인상됐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김 교수는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은 매년 하반기에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운영ㅎ며. 향후 베트남, 동남아시아 등으로 취업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