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선박 제작기업 보고인더스트리즈(회장 노현수)는 강원 삼척시 대진항에서 차세대 특수선박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제2공장 착공식을 지난 27일 진행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104의 9 외 2필지 면적 1만106m²가 대상이다. 제2공장은 건축면적 2737.90m², 신사옥은 4층 높이 건축면적 719m² 규모다. 준공은 2023년 1월 예정됐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아시아와 전 세계에 수출한, 300여대의 잠수정과 특수선박을 친환경 저탄소 기반으로 국제 환경 협약에 맞게 제작하는 특수선박공장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바다 위를 나는 수소 전기 위그선과 수륙양용 호버크라프트 등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국내외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방산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다.
보고인더스트리즈 노현수 회장은 “이번 삼척시 대진항의 제2공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우리 회사의 기술 노하우를 집약해서 만드는 미래 친환경 저탄소 특수 선박이 탄생할 곳”이라며 “고속단정 부분에서 세계 3대 방산 강국 프랑스 조디악과의 경쟁에서 이긴 저력과 소형 잠수정의 개발 수출에 세계 3위로 평가받는 보고인더스트리즈가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장소이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에는 김원학 삼척시의원, 김태선 어촌계장,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임권 마나코리아 대표, 미국 조지 바이 바이에어로스페이스 회장, 노현수 보고인더스트리즈 회장, 남영진 KBS 이사장, 조상현 우신운수 회장, 김일용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이사, 노문철 KP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유상범, 이철규 국회의원 등도 축전을 보내 착공식을 축하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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