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외국인 사망자가 19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는 오전 9시 기준 총 23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151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도 19명에 달한다.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긴급 상황 점검 대책 회의를 열었다. 사고 발생 후 현장에 급파된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들과 통화를 하고 상황 수습과 피해자들을 지원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외국인 사상자 관련 필요한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