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개발업체 산돌이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49분 기준 산돌은 시초가 대비 2850원(11.80%) 내린 2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산돌은 개장 직후 2만4650원까지 올랐으나 곧바로 하락전환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28.5% 높은 2만4150원에 형성됐다.
산돌은 지난 18일부터 19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13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462대 1을 기록하며 희망밴드(1만6000~1만8800원) 최상단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산돌은 국내 최초의 디지털 폰트 회사로 글로벌 수준의 폰트 제작 및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업계 1위 기업이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 삼성전자 등 기업들의 전용 폰트를 제작해 기획과 제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폰트 스트리밍 서비스 ‘산돌구름’도 운영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