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사진)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6주년 포럼에 참석해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유 행장은 이날 토론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사회로 나아가는 변화의 흐름에서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와 우수한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한 전사적인 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이 오랜 기간 양성평등기업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단계별 여성 리더십 연수와 여성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한 핵심 인재 관리 절차, 여성 인재를 대상으로 한 멘토링과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세계여성이사협회가 여성 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계기로 제도의 정착과 성공을 위해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 기업과 사회의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열렸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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