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사의를 표명한 조 전 실장의 뜻을 받아들였다.
조 전 실장은 전날 저녁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 실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정보위 국정원 국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임명된 조 실장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2006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을 수사하면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