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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투자은행 사업 부진에도 고금리로 Q3 실적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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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UBS 그룹(UBS)는 24일(현지시간) 3분기에 시장 기대치보다 양호한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장전에 4.2% 급등했다.

스위스 은행그룹인 이 회사는 이날 3분기 순익이 1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22억8,000만달러보다 줄었다고 보고했다. 매출은 82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인 15억3,000만달러를 넘어섰고, 매출 역시 시장 예상치인 81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UBS는 금리 인상으로 개인 및 기업 은행 업무 전반에 걸쳐 순이자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은행 부문의 매출은 글로벌 뱅킹 부문이 전년도 7억9,200만달러에서 3억2,900만달러로 절반 이하로 줄면서 전체적으로 19% 급감했다.

이 같은 어려움속에서도, UBS는 3분기에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향후 수수료 창출로 이어질, 171억달러의 신규 자산을 유치했고 자산운용 사업부에서 179억달러 규모의 운용 자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기별 매출은 GWM에서 4%, AM에서 13% 감소했는데 이는 부정적인 수익률과 환율 효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은행이 재정적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보통주 티어1 자본 비율은 3분기 기준 14.4%로 가이던스인 13%를 웃돌았다.

UBS는 올해 9월말까지 43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연간으로 53억달러를 매입할 계획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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