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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BC/NYSE
JP모건은 전기 자동차용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업체인 울프 스피드(WOLF) 주식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130달러에서 160달러로 올렸다. 이는 금요일 종가 105.77달러보다 51% 상승 여지가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울프 스피드는 전기자동차 관련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투자 등급을 이같이 올렸다.
분석가 새믹 채터지는 이달말로 예정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울프 스피드가 24회계연도와 26회계연도의 매출 가이드 인상과 새로운 소재, 생산 시설 추가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의 날이 이 주식의 강세론을 뒷받침하는 방향키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투자자의 날 발표에서 마진 목표의 조정 등 재정적인 측면에서는 혼재된 상황도 예상되지만, 울프 스피드가 현재 모호크밸리 이외에 제2의 생산용량 확충은 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종 그룹에서도 압도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울프 스피드가 30회계연도까지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으로 60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10달러의 EPS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울프 스피드 주가는 올들어 전기 자동차 관련 수요 증가로 5.4% 하락하면서 시장 수익률을 앞섰다. 전기 자동차는 연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울프 스피드 주식은 개장전에 5% 가까이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