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신사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악 별빛 산책’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말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이다. 관악구는 최근 소비패턴의 변화와 대규모 유통 업체의 등장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재단과 함께 2020년부터 5년간 총 8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사리 상권은 신림역 일대 순대타운, 신원시장, 서원동 상점가, 관악종합시장이 밀집해있는 관악구의 대표 상권이다
별빛내린천 신림교와 봉림교 사이 약 200미터 구간에 관악구를 대표하는 인물인 강감찬 장군을 모티브로 별빛 조명과 함께 별빛의 시작, 별빛의 설렘, 별빛의 동행 총 3개의 테마 존을 구성한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있다. 내년 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음악이 흐르는 별빛내린천’이 열린다. 청년 신진 예술가들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등 공연의 폭을 넓힌다. 캘리그래피,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 상권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사리 상권 안의 파티룸, 스터디카페 등의 공간을 활용해 쥬얼리 공예, 가죽 공예,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 별빛 산책은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를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별빛 신사리’에 꼭 방문하셔서 착한 소비도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