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경남 사천)은 자회사인 하이즈복합재산업(HCI)이 기존 사업에 항공기정비업을 추가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하이즈복합재산업(HCI)은 항공 및 우주, 자동차, 드론 복합재 기체 및 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복합재 부품 제작 전문업체다.
지난 2021년 7월1일자로 항공기 종합 부품업체인 하이즈항공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항공기 제작의 기체 생산 전체 공정이 가능한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하이즈복합재산업은 서울지방항공청에 항공기정비업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항공기정비업 사업자 등록으로 항공기 부품의 정비 및 장비품 등의 수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수 요건인 ‘정비조직인증(AMO)’ 획득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항공기정비조직(AMO) 인증을 획득하면 하이즈복합재산업은 하이즈항공과 함께 복합재 부품 수리뿐만 아니라 부품 조립까지 역량을 확대하고, 해외 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MRO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국내 항공부품산업의 기반 강화와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항공기정비수요의 국내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해외 위탁 정비 물량을 국내로 전환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하이즈복합재산업 측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전문분야의 능력을 향상시켜 복합재 제작 전문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항공기 부품 종합기업의 일괄생산라인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천=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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