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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전쟁 터질까 무서워"…생존 키트 만든 영국 작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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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전쟁 터질까 무서워"…생존 키트 만든 영국 작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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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핵전쟁 위협이 고조되자 전쟁에 대비할 수 있는 '핵전쟁 생존 키트'를 만든 영국인이 등장해 화제다.

    19일(현지 시각)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의 핵전쟁'과 '아포칼립스 레디'라는 책을 쓴 타라스 영이라는 작가가 핵전쟁에 대비할 수 있는 핵심 아이템 몇 가지가 포함된 핵전쟁 생존 키트를 만들었다.


    작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핵전쟁 생존 키트를 만든 이유와 구성품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구성품은 전부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것들이다.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어쩌면 핵전쟁이 터지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냉전 기간 동안 영국의 핵전쟁 대비 태세를 연구했다고 말한 그는 "러시아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나처럼 핵전쟁에 대비할 수 있는 키트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나는 재미삼아 만들어본 것이지만 실제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핵전쟁에 대비할 수 있는 생존 키트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타라스 영이 만든 생존 키트 안에는 요오드화칼륨, 나침반, 비상용 호일, 칼, 방사능 측정기, 담요, USB 충전 플러그, 미니 정수 시스템, 음료 혼합 등이 들어있다.

    특히 요오드 성분 약품은 핵사고나 핵전쟁 시 치명적인 방사선 피폭에 대비하는 필수 의약품으로 여겨진다. 또한 그는 끝에 호루라기가 달린 거울을 보여주며 "이것은 지나가는 항공기에 신호를 보내기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키트를 항상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며 "핵전쟁이 정말 일어나면 어떤 생존 키트도 진정으로 우리를 구할 수 없겠지만, 필수적인 것들 정도 구비해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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