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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이 360만원"…아이패드 프로 가격 대폭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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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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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자체 개발한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애플 PC 제품인 '맥'의 M2 칩을 아이패드 최초로 장착해 성능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19일 애플은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 프로 6세대와 10세대 아이패드, 셋톱박스 애플TV 4K를 선보였다. 아이패드 신제품은 미국 등 28개 국가에서 오는 26일부터 출시된다.

    아이패드 프로 6세대는 11인치와 12.9인치 모델로 구성됐다. 애플실리콘인 M2 칩 탑재가 눈에 띄는 변경 점이다. M2는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10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됐다. 애플은 "M1 대비 CPU 성능은 15%, GPU 성능은 3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프로 6세대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12㎜ 떨어진 거리에서도 아이패드가 애플 펜슬을 인식하는 ‘호버’ 기능이 대표적이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2가지다. 128GB(기가바이트), 256GB, 512GB, 1TB(테라바이트), 2TB 총 5가지로 출시된다.

    미국 현지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다만 국내의 경우 고환율의 여파로 가격이 25만원~35만원가량 올랐다. 국내 출고가는 11인치가 124만9000원부터, 12.9인치는 172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모델은 360만4000원(2TB·셀룰러)에 달한다.

    애플이 이날 함께 선보인 보급형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 10세대 역시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한국 출고가(와이파이 모델) 기준 6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구형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64GB·256GB 두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10세대는 USB-C 포트가 아이패드 모델 중 최초로 탑재된 게 눈에 띈다.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가 생겼다. 전면 하단의 홈버튼이 사라지고 상단에 '터치 ID'가 적용됐다. A14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해 전작 대비 CPU 성능은 20%, GPU는 10%가량 향상됐다.

    셋톱박스 신제품인 애플 TV 4K는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저장 공간은 두배 늘었다. 가격은 21만9000원부터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아이패드가 역대 가장 진보한 아이패드 라인업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사용 경험과 다재다능함, 성능, 휴대성을 한 단계 보강했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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