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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운전자에게 보행자 등장을 알리는 기술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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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일럿 360 및 블루투스 활용해 보행자·자전거 등장 미리 경고

 포드가 운전자에게 갑자기 등장하는 보행자 및 자전거 등을 미리 경고하는 통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새 기술은 포드의 운전자 보조 기술인 코-파일럿 360(Co-Pilot 360)을 기반으로 한다. 콤시그니아, PS, 오하이오 주립대, T모바일 및 톰 소프트웨어와 함께 개발 중이며, BLE(Bluetooth Low Energy) 메시징 기술을 사용해 보행자의 스마트폰에서 포드 차로 위치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차내에서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미리 다가올 위험을 경고할 수 있다.

 BLE기술은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위치 기반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장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휴대용 전자 기기에서 널리 쓰이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BLE 기술은 두 장치 사이의 페어링이 반드시 진행돼야 하지만, 새 기술은 일정범위 내에서 유사한 장치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포드는 새 기술 개발을 위해 T-모바일과의 협업을 통해 BLE 통신을 포드 앱과 하이퍼스케일 컴퓨팅을 결합해 5G 기술력을 사용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T-모바일의 5G 네트워크는 왕복 데이터 이동 시간을 최소화해 위험 감지 경고를 빠르게 차의 SYNC 화면으로 전달할 수 있다.

 한편, 이 기술은 지난 9월 열린 미국 지능형 교통 학회(ITSA)의 글로벌 회의에서 시연됐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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