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오는 27일 1인가구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토크쇼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초구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서리풀 싱글싱글 토크쇼’를 연다. 이번 토크쇼의 주제는 '나도 혼자 산다'다. 1인 가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와 다채로운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TV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에 출연해 싱글라이프를 선보였던 박세리 전 프로골퍼가 토크쇼 진행자로 나선다. 도전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즐겁고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토크쇼 중간에는 추첨을 통해 박세리와 사진촬영 및 사인 전달도 있을 예정이다.
토크쇼 전에는 뮤지컬 갈라팀 ‘갈로(GALO)’, 재즈 선율과 명품 보컬 김효정이 어우러진 재즈밴드 ‘워터칼라’, 소울보컬 ‘찬브로’가 가을철 어울리는 재즈 선율과 뮤지컬 곡을 선사한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심리검사, 캐리커쳐, 캘리그라피, 디퓨저 및 천연수세미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또는 예비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21일까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인 가구들에게 희망과 기대의 일상을 드리고, 고민을 마음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1인 가구들에게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