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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월드 부지에서 고급 숙박시설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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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반적인 소비가 침체됐지만 국내 숙박업계는 하이엔드 시설을 중심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에 나갈 기회가 줄어들자, 이전에는 가지 못했던 럭셔리 여행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MZ세대들까지 가세하면서 팬데믹 이후 여행 트렌드는 새로운 호텔, 리조트, 생활숙박시설을 기대하는 욕구로 번진 상황이다.

실제 과거 여러 곳을 돌아보는 방문형 관광에서 한곳에 머물되 온전히 휴식과 충전을 할 수 있는 체류형으로 여행 트렌드가 바뀌다 보니 전용면적 30m² 안팎의 객실을 갖춘 일반 관광호텔이 아니라 넓은 객실 면적과 다양한 다이닝 공간 그리고 각종 웰니스 공간을 갖춘 럭셔리 호텔들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따라 향후 국내에는 차별화된 주요 호텔, 리조트, 생활숙박시설의 공급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 광안동에서도 6성급 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부산 미월드 부지인, 수영구 민락동 약 2만7천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484호실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숙박시설에는 6성급 호텔을 유치해 운영할 계획으로, 각 객실은 가족 휴양에 맞춰 2~3룸을 갖춘 타입으로 공급된다.

호텔이 들어서는 미월드 옛 부지는 광안리 해변과 인접해 있어 부산 바다와 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해당 건물은 42층 고층으로 지질 예정이다.

호텔 내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저층부에는 축구장 1.6배 규모의 관광상업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키즈도서관, 키즈카페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부대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 대형의료법인과 연계해 의료시설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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