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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MaaS, DRT 등 새 서비스 도입해 분담률 높이고 경영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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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가 MaaS, DRT 등 T새로운 교통서비스 사업으로 경영개선과 대중교통 분담률 확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경영혁신에 나선다.

MaaS 서비스는 도착지 최적경로 검색, 교통수단 이용, 환승할인 및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서비스다. DRT는 정해진 노선없이 수요에 따라 응답하는 교통(버스)이다.

지난 1일 취임한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사진)은 공공교통 종합기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위해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이같은 경영혁신은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한 물가상승과 인건비 증가,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증가 등 경영환경의 극심한 악화가 예상되기때문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개혁의 일환으로 1990년대 이후 추진돼온 대구시의 교통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지 관심이다.

대구시의 대중교통 재정지원금은 2021년 4122억원에서 올해는 5253억원으로 1년 만에 무려 1131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재정지원금은 올해 도시철도는 2676억원, 버스는 2577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2000년 145만명에서, 2020년 106만명으로 26.9%가 감소했다. 2020년 수송 분담률이 승용차 55%, 버스 17%, 택시 10%, 도시철도 8%로 250만 대도시의 교통수단 분담 지표로는 부끄러운 수준이라는 것이 김 사장의 판단이다.

대구교통공사는 시민 중심의 종합교통기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시민의 안전을 기본으로 하되 예산 낭비성 인건비와 경상경비의 대대적인 절감에나서는 한편 장기적인 경여개선의 기반을 4차산업 혁명과 신교통서비스로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공사는 긴축예산 운영 및 조직 효율화 등으로 200억원, 관리자 감축, 3호선 운행관리원 용역전환 등으로 4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공사는 승객 수송만 전담하는 수동적인 유지관리 회사를 뛰어넘어, 다양한 연계 교통수단을 통합 운영해 시민의 이동을 집에서 목적지까지 책임지는 door to door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고도 발표했다.

도시철도 역 중심의 환승체계를 구축과 도시철도 이용확대를 위해 도시철도, 버스, 철도, DRT, 개인이동수단 등 교통수단을 연계한 플랫폼으로 바꾸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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