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은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9일 움스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함께해요, 문화후원’ 기부 릴레이 캠페인 1호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GIVE TREE:기부트리'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 환경에 활기를 불어넣고, 강동구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지목을 받으면 강동문화재단 후원에 참여하고 다음 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 릴레이를 통해 지목받지 않더라도 강동문화재단 후원자로 참여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강동문화재단과 더 나은 문화예술을 위한 나눔을 함께 합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강동문화재단 후원회의 정기후원자로 직접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캠페인 참여자로는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강동문화재단 후원회에는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약 4300여 회 정기 기부를 받았다. 그렇게 모인 후원금으로 오는 15일 강동아트센터에서 ‘강동북페스티벌X바람꽃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 구청장은 “이번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구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강동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