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자회사 VGXI가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 데이슨 테크놀로지 파크에 건설한 신규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VGXI는 플라스미드 디옥시리보핵산(DNA)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진행된 준공식에는 케빈 브래디 미국 하원 의원과 안명수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텍사스 지역의 바이오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VGXI 관계자는 “총 3000L를 초과하는 유연한 발효 용량으로 대규모의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 CDMO 사업 수행이 가능해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원액 생산도 가능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VGXI의 새로운 본사인 신공장은 증가하는 산업 수요를 지원하고, DNA 및 리보핵산(RNA) 제조에 대한 진원생명과학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라며 “유전자치료제, DNA 백신, RNA 의약품을 포함한 핵산 기반 바이오 의약품의 CDMO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