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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특공대’ 제작사 SAMG, 11월 상장..시가총액 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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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특공대’ 제작사 SAMG, 11월 상장..시가총액 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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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11일 08:0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캐치! 티니핑' 제작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공모 주식 수는 175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378억~467억 원 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32억~2388억원이다.

SAMG는 11월 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며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SAMG는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레이디버그’를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슈퍼다이노’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아이돌 ‘룰루팝’을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SAMG는 유튜브 채널에 자사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국내 15개 채널과 해외 27개 채널을 포함한 42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총 구독자 수는 3900만명을 돌파했다.

SAMG는 다년간의 키즈 콘텐츠 IP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구 기획-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및 상품화, 글로벌 배급 사업과 극장?OTT 배급 등 자사 IP 라인업을 활용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캐치! 티니핑’ 등 인기 IP를 활용한 식음료(F&B) 제품을 출시했고 키즈 패션 브랜드 ‘이모션캐슬 키즈’를 선보였다. 이밖에 키즈 테마파크 조성 등 여러 분야에서 직접 사업 방식을 채택하며 IP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게임 개발사 ‘엔터리얼’을 인수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와 키즈 캐릭터 IP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종합 키즈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SAMG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0% 증가한 3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매출인 384억 원에 근접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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