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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거래 절벽, 경매시장에 옮겨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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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거래 절벽, 경매시장에 옮겨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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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시장에서 심화하고 있는 '거래 절벽'이 경매시장으로 번졌다.

    7일 법원경매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412건으로 이 중 497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5.2%로 전월(41.5%) 보다 6.3%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6월(34.6%)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36.5%) 대비 14.1%포인트 하락한 22.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 역시 전달(93.7%) 보다 4.0%포인트 낮은 89.7%를 기록해 올해 7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5.9명) 보다 1.9명이 감소한 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3.8%로 전월(44%) 보다 무려 10.2%포인트나 떨어졌다. 낙찰가율도 전월(82.9%) 대비 3.2%포인트 내린 79.7%다. 2013년 8월(78.4%) 이후 9년여 만에 최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7명으로 전달(6명)에 비해 0.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30.5%) 보다 4%포인트 하락한 26.5%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4.0) 보다 1명이 줄어든 3명이다. 낙찰률과 평균 응찰자 수는 역대 최저치다. 낙찰가율은 80.0%로 전월(78.0%) 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매시장 거래절벽에 따른 매물적체, 추가 금리인상 우려로 인한 매수세 위축이 아파트 경매지표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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