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백 지역 가을 축제를 체험하는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관광열차는 코레일과 태백시가 협력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장려하고 옛 석탄산업의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발 1000m의 고원지대에서 가을 단풍 여행, 가을 축제, 지역 특산 먹거리, 탄광 유적, 드라마 세트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황재식 코레일 관광사업처장은 “가을 축제와 연계한 관광열차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태백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철도관광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