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온·오프라인에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금융감독원이 추진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기간에 맞춰 홍보 활동에 힘을 쏟았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는 금융감독원이 배포한 홍보포스터를 전 영업점에 게시하고 직원들이 ‘현금전달 요구는 보이스피싱’이라고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하고 근무했다.
또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등 피해 사례 및 예방법이 담긴 리플렛을 나눠줬다.
경남은행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ㆍ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금융권 공동으로 제작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동영상’이 등재됐다.
금융소비자 보호 담당 임원인 이정원 상무와 금융소비자보호부 직원들은 본점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홍보 활동 상황을 점검하며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이 상무는 “금융감독원이 추진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 집중 홍보 기간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며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사기가 지속적 늘고 있는 만큼 홍보 기간 이후에도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하고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영업점에서 보이스피싱 21건을 예방해 고객의 재산 5억5800만원을 보호했다.
또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에서는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84건을 막아 7억1300만원을 지켜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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