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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산차 판매, 내수·수출 모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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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5만8,852대 판매…21.1%↑

 2022년 9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총 판매 실적이 총 65만8,852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21.1%, 올해 8월보다 7.1% 늘었다.

 4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9월 내수는 11만3,656대로 전년대비 23.8%, 전월대비 8.2% 증가했다. 5사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공급난 해소 분위기를 형성했다.


 현대차는 9월 내수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29.8% 늘어난 5만6,9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4.4% 증가한 4,643대를 기록했고 쏘나타는 8.4% 감소한 4,585대가 출고됐다. 아반떼는 14.6% 줄어든 4,454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지난달 출시된 아이오닉6는 2,652대로 시작했다. RV는 경차인 캐스퍼가 4,03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팰리세이드가 5.3% 많아진 3,464대를 기록했으며 투싼은 2,452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아이오닉5 2,396대, 싼타페 2,327대, 넥쏘 1,083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503대, 스타리아는 2,814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9,64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보다 26.4% 늘었다. G80가 2,863대, GV70는 2,348대로 브랜드를 이끌었다. 이어 G90 2,217대, GV80 1,527대, G70 359대, GV60 332대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 4만9대를 내보내 지난해보다 11.8% 늘었다. RV는 스포티지가 1.3% 증가한 4,441대가 출고됐고 쏘렌토는 39.7% 뛴 5,335대로 뒤를 따랐다. 이어 셀토스 3,513대, 니로 2,361대, EV6 2,281대, 카니발 2,228대, 모하비 1,166대 순으로 많았다. 승용 부문에선 K8이 25.2% 늘어난 3,990대를 기록했다. K5는 2,055대로 지난해 9월보다 2.9% 증가했고 K3는 60.7% 떨어진 838대로 마무리했다. 경차는 레이가 3,860대, 모닝이 1,940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은 9월 한 달간 4,012대의 내수 실적을 이뤘다. 지난해 9월보다 3.6% 성장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대비 12.8% 줄어든 1,379대를 기록했다. 이어 스파크는 19.9% 내린 1,031대였으며 볼트 EUV는 521대, 볼트 EV는 279대를 내보냈다. 이밖에 트래버스 180대, 콜로라도 178대, 말리부 149대, 트랙스 137대, 이쿼녹스 120대, 타호 37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14.7% 뛴 5,050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브랜드를 견인하는 QM6는 전년대비 78.2% 늘어난 2,060대가 출고됐다. 이어 XM3는 1,715대로 지난해보다 46.8% 증가했다. SM6는 316대, 르노 마스터는 110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9월 7,675대를 내수에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98.9% 증가했다. 신차 효과를 발휘 중인 토레스는 실적의 절반이 넘는 4,685대가 판매됐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1,282대 출고됐다. 이밖에 티볼리 614대, 렉스턴 346대, 코란도 182대 순이다.

 국내에 제조 기반을 둔 완성차 5사의 수출은 54만5,196대로 전년 대비 20.5%, 전월 대비 6.9%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23.4% 많은 29만8,130대를 해외 시장에 내보냈다. 기아는 10.9% 증가한 20만9,137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수출은 2만410대로 106.6% 늘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가 전년 대비 62.1% 많은 총 1만4,818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XM3의 유럽 흥행이 지속되면서 1만3,872대의 수출을 기록했다. 쌍용차 역시 토레스의 중남미 수출에 힘입어 74.4% 늘어난 3,647대를 수출했다.

 한편, 내수 베스트셀러는 현대차 포터, 기아 쏘렌토, 봉고, 쌍용차 토레스, 현대차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캐스퍼, 기아 K8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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