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오는 14~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 소형 주거시설을 내놓는다. 월세 시대에 맞게 임대상품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10여개 부스)가 120여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변곡점 맞은 부동산시장, 유망분야 단지와 재테크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공개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짓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는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10블록에 지하 4층 ~ 지상 10층 1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기준 △64㎡ 36실 △67㎡ 180실 △82㎡ 72실 등 288실로 이뤄진다. 수요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 기준 평균 1900만원 선이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단지에 옥상정원, 테라스 정원 등을 비롯해 공개공지에 마련된 담소 마당과 같은 조경 공간이 배치된다. 여기에 실별 온도제어시스템, 센서식 절수기 싱크대 수전, 욕실 바닥난방과 같은 설비와 빌트인 김치냉장고, 빌트인 콤비 냉장고, 소형 드럼세탁기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유상옵션으로 빌트인 식기세척기, 의류 건조기,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을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다. 주차시설은 차가 다니지 않고 택배 차량도 진입이 가능한 100% 지하 주차장으로 설계된다.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춘다.
단지가 들어서는 풍무2지구는 상업·주거·행정을 어우르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이 단지는 김포 신풍초교와 인접해 있다. 풍무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 홈플러스 김포 풍무점, CGV 등 생활 편의시설과 선수공원, 새장터공원 등 근린공원도 가깝다. 김포종합운동장, 풍무 국민체육센터,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풍무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마곡지구, DMC,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으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하다.
대우건설은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과 함께 지상 1층에 32호실로 공급되는 판매시설도 함께 분양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옆세권(인접 지역)'으로 불리는 김포의 생활 인프라와 다양한 개발 호재를 함께 누릴 수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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