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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전국 흐리고 비 소식…아침 최저기온 17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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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3일 전국은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서해5도 50∼100㎜(많은 곳 120㎜ 이상), 충남 남부 서해안과 충청 북부 내륙 30∼80㎜, 충청 남부 내륙과 전북·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10∼60㎜다. 경북 남부와 경남권에는 새벽 한때 5∼3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와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동해상에 오후부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1.0∼3.0m, 남해 0.5∼2.0m로 전망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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