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갈현동 역촌중앙시장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26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구산생활권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역촌중앙시장)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6호선 구산역 역세권 지역에 있는 역촌중앙시장과 주변 공동주택 부지다. 1970년대 초반 건립된 재래시장과 인접 지역의 공동주택 부지를 통합 개발해 용도를 복합화하는 계획이다.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는 아파트 260가구와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도 23가구를 확보하는 한편 창업지원센터, 서울창업카페, 서울청소년센터 등의 용도로 활용될 청년복합센터(2980㎡)가 2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구산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역촌중앙시장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구산역세권 일대 활성화는 물론 슬럼화된 역촌중앙시장 주변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