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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디지털 기반 원격수업·산학협력 강화…'융합 실무형 섬기는 리더'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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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가 ‘융합 실무형 섬기는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혁신 대학’을 비전으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한다. 이 대학은 올해 39억6000만원을 투입해 대학혁신사업을 위한 10대 추진 과제와 15대 세부 과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서울대는 융합교육 강화, 원격교육시스템 구축, 통합상담 학생경력관리, 스마트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융합교육 인프라 구축, 스마트 원격교육 선도모델 구축, 산학협력 지원체계 활성화, 스마트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원격수업 및 융합교육 차별화
이 대학은 그동안 축적한 비대면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교수학습법과 원격수업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원격수업 역량 인증제를 도입하고, 강의 콘텐츠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이 강의 촬영과 편집을 한다. 또 디지털 사회에 걸맞은 온라인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원격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도 차별화한다. 핵심 역량과 전공 역량을 기반으로 교양 및 전공 교육과정에 융합교육을 도입한다. 다학제 간 지식 융합으로 융합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원격교육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블랜디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체계적인 학생 경력 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정보를 관리해 핵심역량을 진단하고,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업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입학 후 교육과정 이수와 비교과 참여, 핵심역량 진단, 지도교수 상담 및 이력, 인적성 검사, 취·창업 교육, 현장실습, 진로 및 심리 상담 등 모든 경력을 조회·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알고리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 경력 데이터를 활용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도 본격화한다. 교육활동 통합데이터 구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운영, 상담실 및 취업지원처 공간 환경개선으로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산학협력단 홈페이지를 산학연 플랫폼으로 개편해 가족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류 이끄는 융합형 인재 양성
남서울대는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개 학과를 신설하고 4개 학과를 개편하는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된 학과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이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농·생업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했다. 스마트 기술과 농·생업을 접목한 융합 분야를 다룬다. 최근 유망산업으로 분류되는 스마트팜과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K-한류를 융합한 학과다.

이 학과는 농업 전문가와 농업 회사, 스마트팜 농장 및 연구소, 스마트팜 창업센터, 스마트팜 국제교류센터 등 전문가와 기업, 기관을 연계해 스마트팜 설계 및 운영, ICT, 전기·전자, 컴퓨터 기술을 교육한다. 또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는 가상현실학과, 시각정보디자인학과는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는 공간조형디자인학과, 노인복지학과는 휴먼케어학과로 변경했다.

가상현실학과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IT와 가상증강현실을 배우는 기존 교육과정에 창의적 기획과 스토리텔링, 미디어 디자인과 문화·예술 등 융합형 교육을 진행한다.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예술가를 양성한다. 공간조형디자인학과는 미디어와 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조형예술을 창조하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휴먼케어학과는 급변화하는 사회 수요에 맞춰 복지 증진을 위해 휴먼케어 프로그램 개발과 휴먼케어 기관 및 창업이 가능한 인재를 육성한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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