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펀더풀이 콘텐츠 아이템 판매 서비스 ‘띵스(things)’를 론칭한다.
‘띵스’는 문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콘텐츠 아이템을 판매하는 서비스로, ‘단 하나, 단 한 번, 단 이곳’이라는 콘셉트로 오직 ‘띵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아이템만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펀더풀 서비스에서는 콘텐츠를 ‘투자하기’로
즐길 수 있었다면, ‘띵스’를 통해서는 콘텐츠를 ‘구매하기’로 즐길 수 있다.
‘띵스’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영화 속 소품, 출연배우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 실제 전시됐던 한정판 에디션 작품 등과 같은 실물 아이템으로, 콘텐츠 제작자로부터 직접 수급한 오리지널 아이템만을 다루며 옥션(경매) 방식으로 판매된다.
또 다른 하나는 최초 시사회, 전시 프리뷰, 얼리버드 숙박권, 아티스트 팬미팅 등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 아이템으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이벤트성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랜덤 추첨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띵스’는 첫 판매 아이템으로 세계적인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의 대표작의 에디션 10번 작품을 선정, 오는 10월 중순 옥션(경매)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펀더풀을 통해
공모, 정산까지 마친 전시 <에릭 요한슨 사진전>을 통해 실제 전시됐던 작품으로, 현재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없고 오직 ‘띵스’에서만 판매된다.
‘띵스’에서 구매한 아이템은 간편결제 및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 가능하다. 배송의 경우, 보안 특수 물류업체인 ‘발렉스’와 제휴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아이템을 대면으로 전달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실물 아이템의 정품 인증 및 소유권을 증명하는 NFT 인증서를 카카오톡 Klip으로 발급해 N차 판매 시에도 진품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띵스’를 총괄하는 김수완 펀더풀 사업개발담당 이사는 “소장가치가 높은 한정판 아이템을 중심으로 MD시장 및 리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흐름을 문화 콘텐츠 업계의 팬덤 문화와 연결시키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매력적인 IP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사업자도 띵스를 통해 새로운 자금조달 채널을 만들어 수익구조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띵스’ 아이템 및 판매 일정 등 자세한 관련 정보는 펀더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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