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의 우주로켓 개발사를 다룬다. 저자 조광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지내며 나로호 개발과 발사를 총괄했다. 최적의 우주센터 입지를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닌 이야기,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과의 협력이 좌절된 뒤 러시아와 손을 잡게 된 사연, 러시아의 제안을 물리치고 기술 확보를 위해 자력 개발을 고집한 이야기 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김영사, 232쪽,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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