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30일까지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의 생태·평화·역사·예술적 가치 확산을 위한 ‘2022 렛츠 디엠지 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DMZ 평화예술제는 ‘DMZ 콘서트’ ‘DMZ 아트프로젝트’ ‘찾아가는 DMZ’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꾸려진다.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렛츠 디엠지의 핵심 메시지는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이다. ‘더 큰 평화’는 전쟁으로부터의 평화를 넘어 남북한 관계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세대 간 갈등, 기후변화, 환경 위협, 감염병 문제, 인구 위기 등 미래 세대를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로부터의 안전과 평화를 의미한다.
오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총 5회의 ‘DMZ 콘서트’, 32명의 다양한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는 ‘DMZ 아트프로젝트’, ‘DMZ 평화캠핑, 평화마켓’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신준영 도 평화협력국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DMZ와 미래 가치를 도민들이 즐기며 체험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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