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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스트롬(JWN)은 20일(현지시간) 경영권 방어를 위한 주주 권리계획인 ‘포이즌필’을 1년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롬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포이즌필'로 알려진 주주 권리 계획을 시행하기로 의결했다고 이 날 발표했다. 포이즌 필은 공개 시장에서 주식 매집 을 통해 적대적 인수 합병 등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시도가 발생할 경우 회사가 기존 주주에게 시가보다 싼 가격에 주식 매입권한을 부여해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 계획은 특정한 개인이나 법인이 10% 이상의 지분을 매입할 경우 행사하게 된다.
이 회사는 현재 적대적 인수 합병 시도가 감지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주가가 지난 3개월간 19.7% 하락함에 따라 만약의 경우 공개 시장 매입이나 기타 수단으로 개인이나 그룹이 노드스트롬을 통제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리 계획은 즉시 발효되어 1년간 유효하며 2023년 9월 19일에 만료된다.
노스트트롬 주가는 개장전에 0.25%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