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SK주식회사 C&C는 15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서면으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주식회사 C&C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을 위한 총 431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K주식회사 C&C는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도급 대가의 조정 필요시 협의하는 제도를 운영해 도급 대가 변동에 따른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노력한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총 431억원 규모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및 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SK주식회사 C&C와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SK주식회사 C&C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고, SK주식회사 C&C와 지속가능한 선순환 성장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