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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는 미국 인플레감소법 (IRA)으로 전기차 충전소 시장도 활성화 계기를 맞았다며 시장 선도업체인 차지포인트(CHPT) 에 대해 ‘시장성과초과’로 커버를 시작했다. 목표주가로 14.7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50% 가까이 오를 여력이 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차지포인트가 업계의 선두주자로 IRA을 계기로 비즈니스가 확장될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IRA를 통한 미국내 EV 충전 및 대체 연료 인프라에 대한 지원금 규모는 7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분석가 마힙 만들로이는 차지포인트가 자본이 적은 성장 모델, 통합 솔루션을 통한 업계 선점효과, 매력적인 주가 수준 등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차지포인트는 현재 미국내에서 180,000개 이상의 활성 충천 포트를 운영중이다.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점유율이 48%에 달한다. 또 포천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회사내 전기차 충전 포트를 차지포인트로 선택할 정도로 시장 지배력이 크다.
분석가는 차지포인트가 향후 전략적 인수에도 나서기 쉬운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그는 차지포인트의 매출이 22회계연도 2억 4,100만달러에서 2030 회계연도까지 56억 2100만달러로 연평균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