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 대여'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당시 김 여사가 찼던 목걸이, 팔찌 등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부분 등에 대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장신구가 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인 500만원 이상의 고가인데도 신고에서 누락됐다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