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다 2·4밴, 명신 군산공장에서 위탁 생산
-EVKMC, 내년부터 국내산 배터리 장착 계획
동풍소콘(DFSK)의 전기차 공식수입원 EVKMC가 동풍소콘, 명신과 함께 중국 전기 밴의 국내 위탁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VKMC는 지난 3월부터 동풍소콘의 전기 밴 마사다를 완성차(CBU) 형태로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계약에 따라 마사다의 차체, 배터리 등을 중국에서 들여와 명신의 군산공장에서 조립생산(CKD)할 수 있게 됐다. 명신이 올해 만들 마사다의 물량은 600대 수준이다.
마사다는 전기 소형 밴으로 2인승, 4인승, 픽업, 내장탑차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190㎞이며 배터리 잔량 20%에서 급속 충전 시 40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편의·안전품목은 후방카메라, 경사로밀림방지 등을 갖췄다. EVKMC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1,600대의 마사다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591대다.
EVKMC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구매대기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소비자들에게 원활한 부품공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EVKMC는 현재 자체 기술연구소(청주소재)를 통해 국내산 리튬 이온 배터리(57㎾h)를 개발하고 있다. 새 배터리는 2023년부터 동풍소콘으로 공급받는 차체에 탑재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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