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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는데 반려견 3마리 목줄 묶어 유기…"똑같이 고통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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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울산에서 반려견 3마리를 펜스에 묶어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울산 운동장 펜스에 묶여있는 강아지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반경 울산의 한 운동장 펜스에 강아지 3마리가 묶인 채 유기돼 있었다. 힌남노의 영향권인 울산은 당시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이었다.

당시 A 씨는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비상 체제로 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강아지들은 A 씨와 함께 근처 정자로 이동했고, 이후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진짜 아니지,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그냥 주인을 저기 묶었어야 했는데", "똑같이 고통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4시50분경 경남 거제 인근에 상륙한 뒤 상륙 2시간 20여분 만에 부산을 거쳐 울산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빠져나갔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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