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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응원" GS, 편의점·주유소·축구단까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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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계열사들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에 나섰다.

GS그룹은 GS리테일, GS칼텍스, GS스포츠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해 2030 부산 엑스포와 관련한 이벤트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전국 편의점에 송출되는 GSTV, GS샵 홈쇼핑 방송, GS샵 모바일 앱, SNS 등을 활용해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전국에 1만6000여 개 점포를 두고 있는 편의점 GS25에선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온오프라인 특별 기획전을 열기로 했다. 편의점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도권에 있는 GS25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 브로슈어를 총 2만여 장 비치했다.

GS칼텍스는 부산 지역 일대 주유소와 충전소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제작해 걸어 둘 예정이다. 엑스포 홍보 브로슈어도 배포한다. GS칼텍스 산하 기업의 홈페이지와 광고 게시물 등에는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를 포함하기로 했다.

응원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계열사는 GS스포츠다. GS스포츠는 프로축구단 FC서울과 프로배구단 GS칼텍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FC서울은 4일 K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부산 엑스포를 유치를 응원하는 ‘슈퍼 응원데이’ 행사(사진)를 열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 부산 엑스포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엑스포 관련 자료집도 배포했다.

FC서울 선수들은 지난 7월 말부터 유니폼 오른쪽 상단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 엠블럼 패치를 부착한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도 홍보 부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경기장 양쪽에 설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엑스포 유치 기원의 의미를 담은 응원 도구 클래퍼를 배포한다.

GS그룹은 계열사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이 TF장을 맡았다. ㈜GS, GS칼텍스, GS건설, GS리테일, GS글로벌, GS스포츠 등 주요 계열사 고위경영진도 참여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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