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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웬은 우주 발사체 회사인 로켓랩 USA (RKLB) 주식이 앞으로 55% 더 치솟을 수 있다며 ‘시장성과 초과’로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웬은 로켓랩이 경쟁 우위 요소가 많고, 러시아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 경쟁업체 대비 재무적 안정 등의 요소를 들어 로켓랩의 투자 의견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종전6.50달러에서 8달러로 올렸다. 현재 주가보다 55%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코웬의 분석가 카이 폰 루모르는 로켓랩이 스페이스X 이후 최고의 미국내 발사 기록을 보유한 발사체 시장의 선두 주자라고 밝혔다.
폰 루모르 분석가는 로켓랩이 가진 입증된 발사 성공 기록, 저비용 재사용 가능 설계, 규모의 경제성, 중형 발사체 뉴트론을 통한 제품 확대와 자체 발사대를 사용한다는 것이 모두 경쟁 우위 요소라고 지적했다.
올해 로켓랩은 6번의 성공적 발사를 달성했으며 4분기에 첫 미국내 발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로켓랩은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품을 공급하는 공급업체라며 이에 따라 재정적 성공을 이룰 가능성도 가장 높다고 언급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소유즈와 노스롭 그루맨(NOC) 의 안타레스가 영향을 받는 것도 로켓랩에는 호재라고 덧붙였다.
이 분석가는 로켓랩이 2024년에 35%~40%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 및 긍정적인 잉여 현금 흐름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현재도 경쟁자들이 재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비해 로켓랩은 4억4,100만달러의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2024년까지 긍정적 현금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