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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자원회수시설 마포구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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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현 마포자원회수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서 짓는다. 기존 시설은 2035년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평가를 통해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최적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현 마포자원회수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입지선정위원회에 따르면 마포 상암동 후보지는 입지, 사회, 환경, 기술, 경제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향권역(300m이내)내 주거 세대수가 없다는 점, 현재 폐기물처리시설로 지정돼 있어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시유지로서 토지 취득을 위한 비용절차가 불필요하다는 점, 소각열을 지역난방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시는 마포 상암동 후보지 인근에는 하늘?노을?난지천공원과 시민이 선호하는 한강이 있으므로,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주변 공원 및 수변 공간과 잘 어울리는 명품?명소로 만들어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오염 방지 설비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법적 허용기준보다 10배 수준으로 강화해 기존 자원회수시설은 물론 유럽, 일본의 시설보다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소각장 및 청소차 진출입로를 지하화해 악취 및 매연 피해를 막고 무취?무해한 시설로 운영할 것"이라며 "폐기물 투입을 위한 크레인 운전, 소각 재배출 등 위험 과정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을 도입해 설비 운용을 자동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을 위한 인센티브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먼저 마포 상암동 부지 인근 주민들에게 1000억원 규모의 수영장, 놀이공간 등 주민 편익 시설 조정할 계획이다. 또 연간 100억원의 기금 조정해 주민복지 증진에 사용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은 현재 마포 시설을 지하화하고 최신의 고도 환경청정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을 건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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