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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수시모집 2137명 선발…전체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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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입학처장 김윤배·사진)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37명을 선발한다. 정시 포함 전체 선발인원 총 3612명 중 59.2%를 차지한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로 합격자는 오는 12월 15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신입생은 370명으로 학생부종합전형 1300명(36%)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외에 논술우수전형 360명(9.97%), 예체능 특기·실기 우수자전형 107명(2.96%)을 뽑는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를 100%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내년 고교졸업예정자 중 학생부에 5학기 이상 교과 성적이 기재되고 응시자는 출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논술우수전형은 올해부터 의예과 5명을 추가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고 학생부 반영을 폐지해 논술 100%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계열모집(417명)과 학과모집(630명), 고른기회(60명), 정원외 특별전형(193명) 등이다. 계열모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로 100% 선발할 예정이다. 학과모집은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 등 6개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서류 100%로 선발한다. 면접시험을 하는 6개 모집단위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 내외를 서류평가에서 취득한 총점 순으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성적(80%)과 면접(20%)을 합해 취득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4개 세부 선발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 및 수능필수응시영역을 적용하지 않는다. 계열모집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글로벌융합학부 등 5개 모집단위에서 광역선발한다. 1학년 때 충분한 전공탐색 시간을 갖고, 2학년 진학할 때 전공선택을 한다. 학과모집은 전공예약제 및 전공단위로 모집을 실시한다. 따라서 성균관대에 지원할 때는 희망하는 모집단위를 선택한 후 해당 모집단위가 속해 있는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 계열모집과 학과모집과 같이 전형이 다를 경우 중복지원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자료는 학생부, 자기소개서다. 자기소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문항 2개만을 작성하게 돼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내신등급만으로 유불리가 결정되지 않는다. 학생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종합 정성평가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재능과 열의를 가진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전 평가 과정에 걸쳐 다수·다단계 평가 과정을 거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올해 37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023년 고교졸업예정자 중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에 5학기 이상 교과 성적이 기재되어 있어야 하며, 고교 유형에 따라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지원 전 모집요강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평가한다.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은 정량평가 대상으로 80%를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 및 전문교과과목은 정성평가 대상으로 2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가군에서 721명, 나군에서 754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한다. 과학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면접(30%)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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