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전국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제1회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9월부터 11월까지 석달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 상금 3억원 규모다. 아마추어 골퍼 대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전국 리그 형태 대회다.
대회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등 6개 지역에서 권역별로 치러진다. 각 권역의 리그는 성별과 핸디캡에 따라 총 6개의 리그로 구분된다. 평균 핸디캡 9 이하인 골퍼는 1부 리그, 평균 핸디캡 9 초과 18 이하인 골퍼는 2부 리그, 평균 핸디캡 18을 넘는 골퍼는 3부 리그에서 남녀로 구분해 대회가 열린다.
선수, 프로 자격증 소지자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스마트스코어 앱에 접속한 뒤 ‘아마추어 골프리그’ 서비스에서 골프장을 선택해 권역을 정하고 자신의 핸디캡에 따라 참가신청과 부킹을 하면 된다.
최대 3번까지 참가할 수 있다. 2번 이상 출전할 경우 더 좋은 기록이 성적으로 채택된다. 한 팀 중 1명만 출전 신청하더라도 대회 당일에 동반자를 선수로 등록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다음달 중순부터 한달간 권역별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11월 초 플레이오프를 거쳐 같은 달 중순 권역별 최강자가 겨루는 최종라운드가 진행된다. 남자 1부 리그 우승자는 15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부상을 받는다. 2부.3부 리그 우승자는 7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게 된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 향상과 골프 룰, 에티켓에 대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국내 최대 골프플랫폼으로서 골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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