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김과 통깨를 내세운 건면 신제품인 ‘라면왕김통깨’를 선보인다.
농심은 오는 22일 라면왕김통깨를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신제품에 대해 구운 김 플레이크와 볶음 참깨, 고추기름 조미유로 고소한 맛을 낸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멸치, 대구 등 해물과 야채를 우려낸 국물에 볶음 고춧가루와 하늘초로 얼큰함을 더했다.
농심은 신제품이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을 즐겨 찾는 헤비 유저들이 김과 깨를 넣은 제품을 먼저 제안했고, 500여 명의 소비자 조사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명은 핵심 소재인 김과 통깨를 캐릭터화해 지었다. 농심은 캐릭터에 이야기를 덧입혀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년 김통깨가 식당을 운영하며 라면왕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는 콘셉트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